2024년 5월,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을 선보인다. KTX-청룡의 등장은 고속철도 분야에서의 한국의 기술력과 진보를 상징하며, 전국 2시간 생활권 실현으로 KTX-청룡은 고속철도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 이 열차는 최고 시속 320km로 운행되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1. KTX-청룡의 특징
- 가속 성능: KTX-청룡은 정지 상태에서 300km/h에 도달하는 데 단 3분 32초가 소요된다. 이는 이전 모델인 KTX-산천보다 약 1분 44초 빠른 시간입대로 국내 최고 속도를 기록한다.
- 좌석의 편안함: 열차의 좌석 간 거리는 20mm 넓어졌고, 좌석 통로 폭은 154mm 늘어났다. 승객들은 더욱 넓은 공간에서 여행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 승객 편의성 개선: 각 좌석에는 개별 창문을 비롯해 220V 콘센트, 무선 충전기, USB 포트가 설치되어 있어, 승객들이 다양한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동력분산식 구조: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되어 있어, 내부 객실 공간이 넓으며 가감속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2. KTX-청룡의 운행 및 서비스
- 운행 계획: 2024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는 KTX-청룡은 모두 급행 고속열차로 투입된다. 서울-부산 구간을 2시간 10분대, 용산-광주 송정을 1시간 30분 대에 주파한다.
- 티켓 가격: KTX-청룡의 운임은 기존 KTX와 동일하다. 모든 국민이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동일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임은 기존 운임으로 고정하였다.
- 운행 확대: 현재 급행 고속열차는 하루 편도 2회 운행되지만, 5월부터는 하루 6회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주중과 주말의 공급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3. KTX-청룡의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기여
KTX-청룡은 8년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국내 기술만으로 설계·제작된 고속 열차다. 이는 국내 철도 기술의 자립과 발전을 의미하며, 세계 고속철도 시장에 대한 한국의 철도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KTX-청룡의 명명식에서 열차가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기원했다. KTX-청룡의 운행은 국토 균형 발전을 선도하고,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X-청룡의 투입은 단순히 빠른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속철도를 통한 생활 편의성 향상과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전국 2시간 생활권’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KTX-청룡의 운행 시작은 고속철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